제주 “귀 맛있어 보인다”며 지나가던 사람 ‘귀’ 4cm 가량 물어뜯고 도주한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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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길을 걷던 남성이 모르는 20대 남성으로부터 갑자기 귀를 물려 귀 일부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KBS가 9일 이른바 ‘제주 귀 물림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해 9월 제주시 연동에서 대리기사를 기다리던 A씨(28)씨는 갑자기 거구의 남성이 “귀가 맛있어 보인다”며 A씨의 귀를 물고 도주했다.

A씨의 귀 일부분은 그 자리에서 바로 뜯겨 나갔다. A씨는 귀가 물어 뜯긴 상태에서 200m 가량 뒤쫓아 남성을 붙잡았다. 붙잡힌 거구의 남성이 저항했으나 A씨는 이 남성을 제압 후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응급실로 향했으나 절단된 귀 일부분이 사라져 복원 수술을 받지 못했다.

당시 거구 남성에게 물린 A씨의 왼쪽 귀는 가로 0.5cm, 세로 4cm 가량 뜯겨있었다.

A씨의 귀를 물어 뜯은 남성은 26세 남성으로 지난 3월 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귀를 물어 뜯긴 A씨는 연골 피부의 결손으로 심한 추상장애가 발생했고 고액의 수술비와 일주일에 3번 정도 통원치료를 받아야 해 수술비가 없어 빚을 져야 하는 상황이다. A씨는 B씨의 엄벌을 촉구했다.